
이 시스템은 사고 접수 시 발송되는 ‘사고접수 안내문자’를 통해 원터치로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의 회원가입, 프로그램 설치, 로그인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통사고 시 사고처리과정 조회는 물론 개인정보처리 동의, 교통사고 피해확인서 발급, 사고사진 등록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해져, 그 동안 보상직원과의 면담 또는 전화를 통해 처리했던 것을 고객 스스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장시간 설명을 들어야 했던 각종 안내를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과 일반폰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폰의 인터넷 사용 요금은 회사측에서 부담하게 된다.
현대해상 보상지원부 박운재 부장은 “시스템 개발로 고객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각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11년부터 보상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보상업무처리, 보험금 지급이 가능한 ‘하이유피 시스템’을 오픈 했으며, 작년에는 설계사들이 태블릿PC로 가입설계, 전자서명, 보험료 수납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청약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IT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