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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합작 ‘BC은련카드’, 200만 돌파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2-12-23 16:29 최종수정 : 2012-12-23 16:46

중국내 전가맹점 사용 가능 등 범용성 주효
1% 수수료 할인 등 경제성 및 다양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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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합작 ‘BC은련카드’, 200만 돌파
해외여행자 수가 연간 1300만명으로 집계되고 해외에서의 카드이용실적 또한 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도 국경을 넘어 해외 카드사와 손잡은 합작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하나SK카드가 지난달 일본 SMCC(스미토모미쓰이카드)와 제휴를 맺고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히는 등 이 추세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해외 카드사와 합작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BC카드의 ‘BC은련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BC카드는 지난 2008년 3월 중국인민은행 비준하에 설립된 ‘은련’카드사와 합작으로 ‘BC은련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중국내 모든 가맹점과 ATM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은련가맹점에서 사용시 고객이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면제된다. 발급형태는 신용·체크·기프트카드 3가지며 체크카드의 경우 한국내 계좌의 잔액범위내에서 중국 현지의 모든 은련카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BC은련카드는 지난달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

◇ 지난 11월 발급 200만장 돌파, 中 전 가맹점 사용 가능이 주효

BC카드 측은 한국 계좌잔액 한도내 중국 전 은련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현지 유학생들에게 중국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수카드로 자리 잡았다는 것. 기프트 카드 역시 현지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환전이 불필요하다는 장점 때문에 중국을 여행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BC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국내는 물론 중국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과 ATM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중국내 신용카드 가맹점 중 VISA, MASTER와 같은 국제카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BC은련카드는 중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어 오히려 여타 국제카드 브랜드보다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품은 타깃 고개층은 중국 거주 상사 주재원, 유학생 및 여행객들이다”며 “이들은 중국내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은련카드를 VISA, MASTER보다 더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 국제 수수료 할인 등 경제성 및 다양성 높아

BC은련카드의 또 다른 장점은 경제성이다. 보통 해외에서 VISA나 MASTER 같은 국제브랜드카드를 사용하면 국제카드 수수료(사용액의 1%)를 부담한다. 그러나 이 상품은 고객이 중국에서 사용할 경우 국제카드 수수료가 면제된다. 중국통 체크카드의 경우 한국의 계좌에 잔액만 있으면 중국내에서 현금인출 및 가맹점 이용이 가능해 학비 등을 목적으로 외환을 송금하거나 하는데 들어가는 수수료 부담이 없다는 얘기다.

상품 다양성 또한 장점이다. 이 상품은 신용·체크·기프트카드 3가지로 발급되는데 각각의 카드마다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우선 ‘BC은련신용카드’는 BC카드 여행사업부 ‘BC투어’에서 중국노선 항공료 아시아나 항공 7%, 대한항공 5%가 할인된다. 이용금액에 대해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1마일이 적립된다.

‘BC은련체크카드’는 중국 어학연수 및 배낭여행을 준비중인 대학생 및 중국 내 한국인 유학생을 위한 체크카드 상품이다. 이 카드를 사용하면 국내 결제계좌를 통해 중국내 모든 가맹점과 ATM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은련 기프트 카드’는 다양한 금액권으로 판매된다. 기프트카드는 중국여행시 중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해 현금을 소지할 필요가 없으며 선물용 또는 출장비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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