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NH농협카드 연간 이용액 50조 첫 돌파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2-12-09 22:01 최종수정 : 2012-12-11 18:24

6일 기준 48조 657억원…연말까지 52조 5000억원
월별 점유율 지난 9월 이어 11월에도 9%대 재진입

NH농협카드의 약진이 눈부시다. 독자 브랜드 성품인 ‘NH채움카드‘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NH농협카드는 올해 처음으로 취급액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고무된 NH농협카드는 내년부터 카드사업 분사를 위한 내부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 ‘카드이용액’ 올해 처음으로 50조원 돌파

NH농협카드가 자사 브랜드 상품인 ‘NH채움카드’의 독자적인 마케팅활동에 힘입어 올해 알토란 같은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카드 부문과 개인 신용판매 부문에서 당초 계획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금년 12월 6일 현재 총 이용금액(신용판매+체크카드+현금서비스)은 48조 6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와 관련 NH농협카드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 카드홍보팀장은 “지난 2009년 11월 ‘NH채움’이라는 독자브랜드 상품 출시 이후 이 상품의 카드 활성화 회원수만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올해 카드이용 마케팅활동이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매월 4조원대의 취급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말 특수 등을 감안하면 올해 카드 총 이용액은 52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한 뒤 “이는 당초 이용액 목표치인 50조원을 상회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NH농협카드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다음으로 시장점유율 5위 자리를 굳건히 하게 됐다. 사실 NH농협카드는 ‘NH채움카드’와 은행 공동 브랜드 상품인 ‘NH-BC카드’를 모두 발급하는 이른바 ‘듀얼(Dual)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카드를 이용하는 활성화 회원만 1200만명에 달한다.

또한 8% 초반에 머물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한 결과, 시장점유율이 0.3p정도 늘었다. 특히 지난 9월과 11월에는 월별 이용액 기준으로 9%대에 진입하기도 했었다.

◇ 개인 신판과 기업카드 부문서 약진

NH농협은행이 카드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취급고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개인 신용판매와 기업카드 부문에서의 약진이 있어 가능했다. 일례로 지난 12월 6일 기준으로 기업카드 이용실적은 8조 5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7조 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9조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개인 신용판매 이용액 역시 ‘NH-BC카드’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동시에 ‘NH채움카드’만의 니즈를 내세워 고객감동 전략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실적을 이미 넘어었다.

지난 2009년 11월 첫 선을 보인 NH채움카드는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카드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NH채움카드의 차별화전략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움 시리즈에 맞춰져 있다. 또한 NH농협카드는 NH채움카드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소비자물가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각 가정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생활비를 내리는 채움카드 시리즈’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더군다나 체크카드 시장에서는 KB국민카드와 1~2위를 다툴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명호 카드홍보팀장은 “농협NH카드의 최대 장점인 5300여개 영업망을 통한 이용편의, 소득공제 등 체크카드의 사용에 따른 장점 홍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회원 확대 및 이용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2013년에도 기존 BC브랜드와 더불어 다양한 NH채움카드를 출시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 카드사업 분사 위한 내부적 논의 본격화되나

다만 이 같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NH농협카드의 올해 수수료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밑돌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함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대출자산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강화 등으로 금융자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카드사업 부문에서 거둬들인 수수료수입은 1조 1600억원이었다.

한편, 내년도 카드사업 전망이 불투명한다는 판단아래 연간 이용액 목표치를 55조원으로 잡았으며, 카드사업 분사를 위한 내부적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NH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현재 공식적으로 카드사업 분사를 거론하지는 않지만 내부적으로 자회사 검토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일단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만약 2~3년 내로 카드사업 분사가 이뤄진다면 약 1300만명의 체크카드 회원을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 NH농협카드 카드사업현황 〉
                                                                                      (단위 : 천명, 억원, 천개소)
(자료 : NH농협카드)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