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바보의 나눔’ 3종 세트 출시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21일 ‘바보의 나눔 통장, 적금, 체크카드’로 구성된 바보의 나눔 3종 세트를 내놓았다.‘바보의 나눔’ 3종 세트는 바보의 나눔 통장, 적금, 체크카드로 구성돼 있으며, 가입좌수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에서 자체 출연해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되며, 이 기부금은 다문화가정을 돕는 사업에 사용된다.
출시 이후 바보의 나눔 통장은 11월 말 현재 17만좌, 바보의 나눔 적금은 30만좌(6090억원),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는 23만좌의 실적을 거두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우대 금리 제공
‘바보의 나눔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에게는 매월 제한 없이 자동화기기 영업시간외 이용수수료 면제, 전자금융(인터넷·모바일뱅킹 등)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바보의 나눔 적금’은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가입금액은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며, 장기기증 희망등록 시 0.5%포인트, 만기 해지금을 바보의 나눔 재단에 기부토록 이체 등록할 경우 0.5%포인트(일부 이체 시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지급한다. 기본금리는 1년제 연 3.2%, 2년제 3.7%, 3년제 4.1%다.
◇ 카드 발급만으로 기부실현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는 카드 사용금액 2만원당 200원씩 캐쉬백을 해준다. 또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10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씩 캐쉬백을 해주고, 파리크리상, 파리바게트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쉬백을 해준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바보의 나눔 상품 시리즈의 경우 사회공헌의 이미지가 있는데다가 장기기증 등 기부 관련해 우대금리가 제공되다보니 고객들이 많이 선호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