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상호금융 가운데서도 남다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는 충북농협이 단연 돋보인다. 충북농협 상호금융 사업의 주요 성과와 함께 사업구조 개편 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실익지원 증대 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한 각종 사업들을 짚어봤다.
지난 3월 농협 사업구조개편에 발맞춰 충북농협은 지역 농업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출발! 힘찬 도약! 함께하는 충북농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작지만 강한 충북농협 건설을 위해 각종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탄탄한 재무구조 바탕 외형성장 시너지도 쑥쑥
충북농협 상호금융사업의 성과를 살펴보면, 총 수신은 지난 해 말 대비 6.1% 성장한 8조 9000억원, 총 여신은 5.2% 늘어난 4조 7000억원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사업 모든 부문을 통합 평가하는 상호금융 대상평가를 앞두고 10월 말 현재 기준 청원 남이농협, 옥산농협이 1위를, 청주축협, 음성 금왕농협이 2위를 ,청원 내수농협, 음성 감곡농협, 충북 낙농농협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내실 있는 경영관리 강화를 통해 지난 상반기 농협자체 경영진단모형(CAMELS) 평가결과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대손충당금적립률 264%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 기반을 조성해 외형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경영을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충북농협은 마케팅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임직원의 서비스 향상 교육에 주력하고 관내 전사무소를 대상으로 마케팅 향상 교육을 전사적으로 전개하면서 고객중심의 영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산업과 주민에게 효율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발전에 대한 공헌 및 기여도 제고로 경쟁기관과의 차별화를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대표 생활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경제사업활성화로 농업인 실익증대 지원
아울러 충북농협은 사업구조개편 이후 농업인 실익지원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경제사업활성화를 통한 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220여개 품목에 대한 지역본부 단위 연합구매로 6억 9200만원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으며, 8개의 연합판매 조직을 운영해 지난해 연합판매실적 6억 9500만원 대비 19.4% 성장한 829억원 매출을 올려 농가 수취가격제고에 기여했다.
또 이를 통해 3년 연속 농산물공동판매 실적 1조원 돌파로, 작지만 강한 충북농협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조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 새농협 안정적 정착 위한 상생문화 구축
여기에 충북농협은 새농협 출범 후 법인간 협력관계 구축으로 조기 조직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경영전략협의회, 충북농협 경제포럼(도내 사업장을 둔 경제관련 계약사 대표 협의체) 등 법인간 협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으로 운영해 옴으로써 조직변화에 따른 혼선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방카슈랑스, 카드 등 각종 금융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각 법인 임직원이 함께 동참하는 ‘우리는 한가족 행복채움 프로모션’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법인간 상생 도모와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노·사가 함께하는 한마음대회,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조직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상생문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농협인상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북농협은 지난 3월 사업구조개편을 전환점으로 삼고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로운 농협을 만들기 위해 항상 지역사회와 현장중심의 사업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충북 도민과 농업인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역 대표 종합금융센터로 거듭할 계획이다.
◇ 지역사회와 현장중심의 사업 통해 진정한 민족은행 구현
또한 진정한 민족은행으로서 도민과 농업인의 문화, 복지향상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내실 있고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작지만 강한 충북농협,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청주 이동규 기자·정리 이나영 기자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