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펀드는 한국, 대만, 중국(홍콩 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한함), 인도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가의 대표기업 200개 중에서 시장지배력이 높고, 거래유동성이 풍부하며, 주요 재무관련 지표가 우수한 종목으로 우량 대형주를 선정, 이를 Core(핵심) 종목 및 (비)경기순환주 종목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투자비중을 70%, 30%내외 비중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즉, 핵심종목군에 투자하면서, 주식시장 상승기에는 경기순환주에 투자하고, 하락시장에서는 비 경기순환주에 투자하여 상승장과 하락장에 각각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또한, 이 펀드는 KDB자산운용에서 자체적으로 고안한 국가별 지수하락 신호 포착 Tool을 활용하고 정성적 판단을 통하여, 지수하락 신호가 발생할 경우에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하여 수익률 방어를 추구한다. 이 경우 선물매도 비율은 0~100% 사이에서 조정한다. 즉, KDB 아시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는 시장하락 위험을 헤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 상품이다.
특히, 이 펀드는 KDB자산운용 고유의 환율예측 모델을 활용하여 기존의 해외펀드와 달리 원-달러간의 환헤지 뿐만이 아니라 달러와 해외 현지통화간에도 적극적인 환헤지를 실행하여 현지 투자국가 통화의 달러대비 가치하락 위험을 방어할 수 있도록 운용한다.
KDB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이비드 전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출시한 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 펀드에 이어 2번째 출시하는 펀드로서 국내주식형 펀드뿐만이 아니라 해외 펀드에서도 운용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