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협약으로 KDB생명은 매년 서구에서 태어나는 셋째이후 아기에게 ‘(무)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Ⅴ상품’을 통해 가입 후 10년까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서구는 매월 1만3000원 정도의 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 상품은 KDB생명이 지역자치단체 전용상품으로 개발한 어린이 종합보장보험으로 태아 때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암 등의 주요질병에 대해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스쿨존 사고 등의 재해와 전염병에 대해서도 수술비, 입원비, 통원비 등을 지급해 주는 상품이다.
부산서구에서 한 해 태어나는 셋째이후 아기는 대략 1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DB생명은 지난 2008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출생아 건강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230여개의 지역자치단체 중 출생아 건강보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자치단체는 80여개며, KDB생명은 52개의 지역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현재 이 사업으로 보험에 가입된 어린이는 3만7000명이며, 보험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1만9000명으로 지급된 보험금은 44억원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국가의 출산장려정책에 호응하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지자체들의 출산율 증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