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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거·자녀교육비 혜택 강화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2-10-10 22:08

생활비 부담금, ‘학원·아파트관리비 10% 할인’
농협은행 네트워크로 “30∼40대 주부 유치 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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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거·자녀교육비 혜택 강화
최근 생활밀접업종의 카드 승인실적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카드사들이 이 분야의 혜택을 강조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정주거·교육·통신 등의 지출이 많은 반면, 유흥·의류 등의 지출은 줄고 있는 것. 여기에 카드업계의 트렌드가 포인트에서 할인으로 변화, 중소사들이 서민생활밀접 업종의 할인혜택을 강화한 상품을 출시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이를 부합한 상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NH농협카드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 지난달 20일 ‘NH농협 TOWN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비 절약형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 학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10% 할인

NH농협 TOWN카드는 생활밀접 업종 중 가장 큰 부담을 차지하는 업종의 할인혜택을 강조했다는 점에 있어 이목을 끈다. 여타 카드와 달리,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의 혜택을 강화한 것이다. 상품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생활비의 가장 큰 부담을 차지하는 아파트관리비, 학원비, 백화점, 대형마트(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할인혜택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또 병원, 약국, 슈퍼마켓, 편의점, 제과점, 제빵점에서도 5% 할인(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의 할인혜택을 강화, 서민가계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인 것. NH농협카드 관계자는 “TOWN카드가 생활 주변에서 자주 이용하는 사용처를 위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최고의 카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주 타깃계층, 30∼40대 가정주부

NH농협 TOWN카드의 타깃계층은 20∼50대 가정주부다. 이중 30∼ 40대 가정주부를 주 타깃계층으로 삼고 있다. 상품 특징 중 하나가 가정주거 지출 및 자녀교육비 할인헤택 강화기 때문. 하나SK카드가 분석한 올 상반기 연령대별 카드소비 지출성향에 따르면. 30대는 작년 하반기부터 가정주거 업종 지출이 소비업종 TOP10에 올라왔다.

올해는 자녀교육비 지출항목이 크게 늘어난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반대급부로 보험업종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업종 TOP10에서 밀려나 30대들은 미래보다 현재의 필수 항목 지출이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정문규 NH농협카드 카드상품개발팀 차장은 “생활주거 및 자녀교육비 혜택이 여타 카드상품보다 강화된 상품이다”며 “주거 및 자녀교육비 지출이 큰 30∼40대 가정주부들을 타깃대상으로 삼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 아파트관리비 계좌이체 비중 업계 최고…활용 마케팅 모색

마케팅에 있어서는 NH농협은행이 은행권에서 아파트관리비 계좌이체 비중이 가장 큰 점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이 분야에서 NH농협은행의 비중은 30∼40%로 업계 1위다. NH농협카드 측은 이를 활용해 TOWN카드로서의 고객이전을 꾀한다는 의도다. 정 차장은 “농협금융지주는 설립되지 1년도 안된 지주로 카드 단독상품의 마케팅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농협은행이 아파트관리비 계좌이체 비중이 가장 큰 점을 이용해 TOWN카드의 고객 유치를 활용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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