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주식이란 투자자의 보유주식에 대하여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신주가 배정되었으나 이사, 사망 등으로 인하여 투자자가 수령하지 못한 주식을 말한다. 8월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주식은 시가기준으로 1,558억원이며 미수령주주는 23,029명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주주가 미수령주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주소불명인 12,989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현주소를 파악해 안내문을 보냈다.
특히 1987년 주식병합조치 당시 구(병합전)주권제출불능신고자로서 신(병합후)주권 미수령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삼성전자(주)와 공동으로 삼성전자 퇴직직원을 대상으로 사주조합주식 찾아주기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예탁결제원은 2003년부터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하여 그동안 5회차에 걸쳐 6,533명에게 시가기준으로 6,224억원에 이르는 국민재산을 찾아주었다.
지난해에만 2,819명의 주주가 1,060억에 달하는 휴면주식을 찾아갔다. 미수령 주식이 있는지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코너에서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만 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탁결제원 여의도 본원 또는 지원(부산, 대전, 광주)이나 지원센터(대구, 전주)를 방문하거나 전용전화인 (02)3774-3600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