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19일 이같은 3개 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결과와 함께 한주저축은행의 경우 예비인수자가 한 곳에 그쳐 앞으로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넘긴 뒤 신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예보는 이번 대상자 선정과 관련 이들 인수의향을 낸 법인들이 각 저축은행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금액이 가장 적었기에 예금자보호법상 최소비용원칙에 부합됐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앞으로 이들 대상자와 계약이전에 관한 세부협상 등을 거쳐 8월 말까지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등장한 솔로몬저축은행은 직원수 340명에 방배·압구정·테헤란로·송파·마포·을지로 등 11개 지점과 2개 출장소를 지녔다.
하나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한국저축은행은 삼성역과 강남역 두 군데 지점에다 목동, 논현, 이수역 등 8개 출장소를 두고 있으며 직원 수는 109명이다.
일본계로 저축은행 신설 예정이었던 곳으로 알려진 J트러스트가 인수 유력 후보가 된 미래저축은행은 서울은 물론 대전·충청·광주·전라·제주 등 광역 영업을 펴던 곳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