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는 약30개국 2,500명의 농아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는 국제대회로서 야구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경기가 열리게 된다. 대한농아인야구협회(회장 심계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임을 감안하여 우승을 목표로 일찌감치 국가대표팀을 구성하여 훈련을 실시하고자 하였으나, 야구 장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농아인 야구대회 개최로 인연을 맺어 온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후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우승하여 후원사의 성의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아프로배 전국 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하여 농아 야구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역시 오는 5월 12일부터 13일 이틀 동안 인천 소재 송도 LNG야구장과 인하대 야구장에서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대회가 개최되며, 대한농아인야구협회는 이 대회를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실전훈련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농아인야구대회를 꾸준히 개최해 온 인연으로 국가대표팀의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아인야구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소외된 스포츠 종목에 지원을 확대하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