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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투자證 합병 초읽기, 레벨업 기대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4-11 22:04

지점수 126개 3위, 고객자산 8위로 도약
위탁매매·WM시너지, 준비된 합병 긍정적

한화, 한화투자證 합병 초읽기, 레벨업 기대
한화, 한화투자증권의 합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화증권(대표이사 임일수·사진)은 지난 6일 2010년에 제출했던 공시를 정정하면서 합병을 공식화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주총회 예정일자는 6월 20일이며 합병기일은 7월 23일이다. 합병비율은 한화증권,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1대 0으로 흡수합병한다.

한화증권은 지난 2010년 9월 한화투자증권(옛 푸르덴셜증권) 지분100% 취득이 주요 내용인 흡수합병을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전산통합 등 이유로 합병을 미뤄왔으나 2년만에 합병에 나선 것이다. 금융당국은 2개월 동안 합병서류를 검토해 이를 최종적으로 인가할 예정이다.

대주주지분정리, 시스템통합 등으로 합병걸림돌이 해결되면서 승인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합병이 성사될 경우 그 합병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무엇보다 주력사업이 다른 두 회사가 뭉쳐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화증권은 위탁매매가 강점으로 브로커리지비중이 높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의 강점은 WM으로 상징되는 자산관리다. 규모에서도 지점수는 한화증권 58개, 한화투자증권 75개 등 133개로 업계 3위로, 고객자산의 경우 약 35조원으로 업계 9위로, 자기자본은 약 9100억원으로 업게 11위로 발돋움하게 된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원래 한화증권은 브로커리지가 한화투자증권은 WM이 강점”이라며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덩치도 커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합병기간이 길어진 것도 결과적으론 오히려 득이 됐다는 입장이다. 합병발표 이후 2여년 동안별다른 잡음없이 조직개편이 이뤄졌으며 최근엔 부사장직 신설, VVIP센터 오픈 등으로 자산관리형 대형금융투자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토대도 갖췄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IT시스템 통합이 마무리되는 등 준비는 끝난 상황”이라며 “하반기 금융위가 승인하면 합병에 따른 규모경제 및 경쟁기반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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