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관투자자, 윈도우드레싱 철퇴맞는다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3-22 15:45 최종수정 : 2012-03-22 15:53

인위적 종가관리 등 불공정매매 시장감시강화

기관들의 윈도우드레싱에 대한 시장감시활동이 강화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일부 기관투자자의 윈도우드레싱 혐의 개연성이 높은 사례를 적발했으며, 윈도우드레싱에 의한 시장질서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관투자자에 대한 시장감시를 더욱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윈도우드레싱(window-dressing)은 기관투자자가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다. 이같은 인위적인 종가관리는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올려 정상적인 가격형성을 왜곡하는 등 시장질서 교란을 통해 선의의 투자자에게 손실 초래 △기관투자자 투자자산의 보유 수익률을 조작하여 운용성과를 왜곡하고 펀드매니저에게 부당이익발생 △잠재적 부실 금융기관의 경우, 재무제표상의 유가증권 평가 이익을 높여 감독당국의 경영개선 조치를 회피하는 데 이용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게 거래소의 판단이다.

윈도우드레싱 사례도 증시에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말에 구축한 ‘윈도우드레싱 감시 전용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기획감시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결산기에 종가조작 등 윈도우드레싱 혐의 개연성이 높은 사례를 적발했다.

사례를 보면 보유종목 중 A사 주가, 연초 대비 수익률, 당일 거래대금 중 특정계좌 매수비중 추이를 조사한 결과 △연계추정 계좌들이 12월말 시점에 특정종목군의 종가에 집중 관여하며 해당 종목군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림 △주가상승 이후 익월에는 보유주식을 일부 매도하는 등 불공정거래매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건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사례들과 비교하여 종가관여 등 시세조종 양태가 유사한 바 금융감독당국의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앞으로 결산기(분기, 반기 포함)를 앞두고 공정한 시장가격 형성을 저해하는 시장질서 교란행위(시세?종가 집중관여 등)에 대한 시장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혐의 의심 사례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연계계좌를 포함한 거래내역까지 정밀 분석하여 혐의 개연성이 높으면 금융감독당국에 통보할 것”이라며 “또한, 불건전한 매매양태를 보이는 투자자에 대해서는 회원사(증권?선물사)를 통해 경고 등 예방조치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