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기관인 ‘JA Korea’가 진행을 맡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된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기초 경제·금융지식을 무료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의 커리큘럼은 ‘어린이 금융박사’, ‘도전 희망 CEO’ 등 기초적인 경제원리를 단순한 이론수업이 아닌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평소 집중력이 부족했던 아이들도 금세 경제를 익히는 재미에 매료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 민속촌 견학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 아동들이 스스로에게 보다 많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LIG손해보험 박주천 홍보담당 상무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준비한 희망드림캠프가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한국인으로 성장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나눔 경영 주력 대상을 ‘미래의 희망, 어린이’로 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난치질병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 등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