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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계열 저축銀간 불꽃 경쟁 예고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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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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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하면서 KB·우리·신한·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가 모두 저축은행을 소유하게 됐다. (문화일보 12월22일자 16면 참조)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저축은행 업계 내 4대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발(發) 영업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3월 가장 먼저 영업을 개시한 우리금융저축은행에 이어 두번째 주자는 신한금융에 인수된 가칭 신한저축은행이다. 신한금융은 내년 1월 둘째주부터 인수한 토마토저축은행의 간판을 바꿔 달고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23일 신한금융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 상호는 신한금융저축은행과 신한저축은행 중에서 검토 중”이라며 “2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뒤 내년 1월 둘째주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도 제일저축은행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저축은행판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존 SC저축은행(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계열사), 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금융지주 계열사) 등 금융지주사 산하의 저축은행들은 타 저축은행(최저 연 7~9%, 최고 12~14%)보다 저금리(연 4.76~4.96% 등)의 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출금리 원가는 조달금리, 대손율, 판관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금융지주사의 노하우를 이용하면 대손율, 판관비, 수수료 등을 줄일 수 있어 금리를 내릴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금융지주사와의 연계영업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올해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은 저축은행들은 내년에도 건전성을 유지해 살아남아야 하면서도 이들 새로운 경쟁자들과 마주해야 하는 이중파고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은행계 금융지주사들뿐 아니라 증권사, 캐피털사도 저축은행업에 뛰어들어 기존 저축은행업계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키로 결정했으며, 현대증권은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했다. 대신증권도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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