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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호평받은 변액보험 상품은?

김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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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2-07 21:00

누적수익률 +153% ~ -15% ‘천차만별’
보험료·사업비 제각각 “방카상품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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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상품 중 카디프생명의 변액유니버셜(VUL)보험이 가격경쟁력(보험료)과 수익률 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22개 생명보험사에서 현재 판매중인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 38개를 대상으로 가격과 펀드수익률을 합산해 비교 평가한 결과 카디프생명의 ‘그랑프리VULⅡ’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PCA생명의 ‘드림라이프VUL’이 2위, 라이나생명의 ‘플래티넘VUL’이 3위로 중소형사의 방카상품들이 사업비가 낮으면서도 펀드수익률이 높아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경쟁력(보험료) 측면에서 소비자가 매월 50만원씩 10년간 6000만원을 납입할 경우,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인 카디프생명의 ‘스마트VUL’이 사업비로 268만원(납입보험료의 4.46%)을 공제해 1위를 차지했으며, 사업비가 가장 많은 상품은 925만원(납입보험료의 15.43%)을 공제해 최대 3.4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카디프생명의 ‘그랑프리VULⅡ’가 308만원, PCA생명의 ‘PCA드림라이프VULⅢ’가 312만원 등의 순이었다. 금소연 관계자는 “변액유니버셜상품 전체로는 평균 646만원(10.8%)의 사업비를 납입 보험료에서 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카슈랑스 상품들이 계약체결비용을 단기간 부가해 비교적 사업비가 적었다”고 밝혔다.

누적수익률(주식형)은 평균 41.13%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최고 153%에서 최저 -15%로 천차만별이었다. 최고 수익률은 카디프생명의 ‘그랑프리VULⅡ’가 153.59%로 1위였으며, 알리안츠의 ‘파워리턴’이 89.28%로 2위를 차지했다.

ING생명의 ‘우리아이꿈이크는변액유니버셜’은 -15.76%로 최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형·혼합형을 포함한 총 누적수익률부문에서는 카디프생명의 ‘그랑프리Ⅱ’(153.59%)에 이어 하나HSBC새명의 ‘하나HSBC넘버원’(95.55%), ‘하나HSBC모아’(95.55%), 알리안츠생명의 ‘파워리턴Ⅱ’(89.28%) 등이 상위에 올랐으며 ‘녹십자변액’(-7.3%), ‘카디프스마트’(-15.06%) 등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해지환급금은 10년 정도 지나야 원금을 돌려받는 수준이며, 10년후 평균 중도해지환급금율은 남자의 경우 102.47% 여자의 경우 102.78%로 나타났다.

예정이율은 회사별로 큰 차이 없이 3%~4%로 운용하고 있으며, 계약체결비용은 상품별로 납입보험료의 6.34%(380.4만원)에서 0.96%(57.7만원)까지 부가해 판매채널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변액보험은 변액유니버셜, 종신, 연금보험 3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2011년 3월말 현재 734만명이 가입하고 보유계약 334조, 연간 수입보험료는 20조원에 육박하는 생명보험회사의 주력판매 상품이다. 금소연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종류의 변액보험 상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상품의 내용이 어렵고 보험설계사의 설명 미흡 등으로 소비자들이 상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상품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평가 이유를 설명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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