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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 “내년 보험시장 11.2% 성장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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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16 21:05

저축성·퇴직연금에서 성장세 지속
저축성 수수료체계 변경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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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험산업 규모가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의 고성장 지속으로 인해 올해보다 11.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원장 김대식)은 17일 소공동에 위치한 프라자호텔에서 ‘2012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보험경영인 조찬회를 열고 내년 보험산업 성장 예상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찬회에 앞서 미리 발표한 자료에서 보험연구원 윤성훈 동향분석실장은 “생명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보장성보험의 플러스 성장 전환으로 수입보험료가 올해보다 2.3%포인트 높은 8.5%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보장성보험의 신상품 출시가 확대되고, 내년 유럽의 재정위기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 완화와 노후대비 수요 증가로 저축성 보험 역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장성보험의 경우 올해대비 2.2%, 저축성보험은 10.0%, 퇴직연금은 27.5%의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돼 단체보험 역시 2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장기손해보험과 연금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보험료 유입에 따라 저축성보험, 상해 및 질병보험, 재물보험의 견조한 성장으로 장기손해보험이 15.4%증가하고, 연금부문은 내년 소득공제 한도가 400만원으로 상향조정되면서 38.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동차보험에 대해서는 다소 부진한 전망을 내놨다. 차량의 고급화 대량화로 대물 및 자차보험이 증가하고, 50cc 미만 이륜자동차의 보험가입도 의무화되는 등 성장요인이 있음에도 자동차등록대수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5.5%정도 증가하는데 그칠것으로 내다봤다.

윤 실장은 2012년 보험산업 경영과제로 △ 내실 경영 및 리스크관리 강화 △ 장수리스크 관리 및 과잉의료 통제 노력 △ 보험소비자 교육 및 사회적 책임 이행 △ 제도 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 등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가계대출 부실화 가능성 확대, 저금리기조 유지 등이 전망돼 보험사의 공시이율 경쟁 자제와 가계대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이 필요하며 보험수요 감소에 대비한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구 고령화가 지속됨에 따라 장수리스크의 체계적 관리과 과잉 의료비에 대한 통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실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 역량강화가 강조되고 있어 보험소비자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소비자 신뢰 구축과 보험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저축성보험의 초기 해약환급금 비중을 높이기 위해 신계약비 초년도 지급률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모집수수료체계가 변경될 경우 불완전판매가 감소하고 유지율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설계사의 적응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설계사의 소득이 안정되고 정착률 및 전문성이 제고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2년 시장금리의 상승이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장기간 저금리로 인해 보험산업에 이차역마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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