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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시장 경영전략 진입장벽 변화 고려해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11-13 22:23

대형사에서 중소형사로 경쟁구조 변화
농협공제, 시장 진입 방안 모색 필요

보험사들이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한 경영전략을 진입장벽의 관점에서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외국계 보험사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시장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초기 시장진입자가 그동안 누려온 경쟁적 우위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

11일 농협경제연구소 금융연구실 송두환 실장은 “국내 보험산업이 규모화를 통한 성장을 지속하며 초기 시장진입자가 선점자로서 경쟁우위를 누려온 진입장벽이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보험산업의 경우 경쟁우위의 원천, 즉 진입장벽이 분명히 존재해 그 요소들을 파악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산업의 경쟁우위 원천(진입장벽)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대형 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중소형 보험사들의 점유율 증가 모습을 통해 경쟁구조가 심화되고 진입장벽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보험산업의 규모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 생명보험사들의 총 자산 비율은 273조1000억원에서 2011년 416조7000억원으로 약 1.5배가량 증가했으며 성장률 역시 10% 안팎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손해보험사 역시 지난 2007년 자산이 57조원에서 올해 102조3천억원으로 약 1.8배, 성장률은 평균 15%이상씩 증가했다.

송 실장은 국내 시중보험사의 가입고객 700명을 대상으로 보험산업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을 산업유형(생명보험, 손해보험)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살펴본 결과 △신규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 △고객 전환비용 △기업 네트워크 △전략적 제휴의 5개의 중요 요인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생·손보간 산업유형에 따라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요인들에 차이가 있었는데 손해보험의 경우 ‘신규상품 및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난 반면, 생명보험은 ‘고객 전환비용’(소비자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제공자를 변경할 때 발생하는 비용; 금전, 시간 등)과 ‘기업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중요 요인으로 분석됐다.‘브랜드’는 생·손보 간 차이가 거의 없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간 경과에 따라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원천 요인은 초기에는 ‘신규상품 및 서비스’와 ‘고객 전환비용’이 중요하고 후기에는 ‘기업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품 서비스 개발 능력은 초기에 더 중요한 원천이지만 후기에도 중요하게 인식 됐다. 송 실장은 “국내 보험산업은 초기 진입자가 가지는 진입장벽 요인이 명백히 존재해 성공적 시장 진입이나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에 따른 경영전략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농협 공제의 경우 기존 네트워크(중앙회, 지역농축협)를 통해 확보한 진입장벽 요인이 (보험 시장에 뛰어들어) 변화하는 측면에서 시장경쟁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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