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사상 최대 순익이 예상되는 상황이 오히려 호사다마로 작용, 미국 반 월가 시위의 여파가 국내에서 굴절되면서 비난의 계기가 되고 있어 은행권의 표정이 밝지 만은 않다. 신한지주는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공시를 통해 실적을 알린 뒤 오후 4시부터 웹캐스팅으로 설명회를 마련해 컨퍼런스 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27일 오전 이사회를 연 다음, 공시와 더불어 실적 보도자료를 낼 계획이다.
28일로 날 잡은 KB금융은 변함 없이 오후 3시 공시와 더불어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며 뒤 이어 오후 4시 웹캐스팅을 통한 설명회와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이들 상장사를 빼면 실적발표 날짜를 확정한 곳은 우리금융지주가 유일하다. 우리금융은 오는 11월 1일 오후 공시와 함께 자료를 배포한다.
기업은행이 11월 초 실적발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웹캐스팅을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11월 초 이사회 일정을 확정해봐야 실적발표 또한 이뤄질 전망이다. 외환은행이 11월 둘째 주로 잡았고 한국씨티은행 등은 중순 이후로 예상된다.
〈 주요 은행권 금융사 실적발표 일정 〉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