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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규제 불구 국내 은행등급 ‘싱싱’

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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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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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차원의 금융규제 강화 방안 마련과 실행시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대한민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건설 및 부동산PF대출의 건전성 우려 △외화펀딩 개선에도 불구하고 외화유동성 문제가 걷히지 않은 점이 부정적 요인으로 꼽히긴 했지만 자본적정성이 양호하면 이익이 회복세에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리테쉬 마헤시와리 S&P전무는 지난 17일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마련한 신용등급 전망세미나에서 Dodd-Frank법과 바젤Ⅲ 등의 국제 규제방안의 영향으로 자본요건이 강화되고 신용 및 규제비용이 늘겠지만 한국 은행들에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국내 은행의 평균 기본자본(Tier-1) 비율이 올해 2분기 11.6%로 적정성을 갖춘 데다 대부분의 대형은행의 자본의 질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S&P는 국내 은행들의 수익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적정한 자본적정성 및 이익 회복에 따라 잠재적 신용비용 상승에 대한 추가적인 완충역할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에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건설업체 및 부동산PF대출 건전성 △완전히 불식되지 않은 외화유동성 문제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마헤시와리 전무는 “한국의 가계 부채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소득대비부채 비율도 지난해말 147%로 2005년말 120%에 비해 상승했다”며 올해 높았던 물가상승률, 약 90%에 이르는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 등을 우려요인으로 열거했다. 대형 5개은행 유동성 비율(LCR)이 76%로 글로벌 대형은행 평균 83%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보완 과제로 제시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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