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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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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0-09 22:09

대형 IB도약 기틀 마련, 자기자본 3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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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
우리투자증권(사장 황성호·사진)이 대형IB(투자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약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전격 단행했다. 지난 7일 우리투자증권은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5999억926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예정 발행가액은 899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25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12월8일이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유상증자를 성공시킬 경우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6990억원(6월말 현재)에서 3조2989억원으로 증가한다. 한편 지난 7월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권사들이 대형IB 업무의 핵심인 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3조원을 기준으로 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결정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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