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채권운용팀의 총괄로 블랙록의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의 채권 운용에 대한 총책임을 맡을 것이고 블랙록은 밝혔다.
블랙록 부회장 수 웨그너(Sue Wagner)는 “아시아에서 블랙록의 채권 분야를 더 확장시키며 조엘 킴은 아시아 채권 분야에 많은 경험을 지닌 전문가로 그가 지닌 전문성이 블랙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엘 킴은 싱가포르에 상주하며 블랙록 글로벌 채권운용팀의 총괄인 피터 피셔(Peter Fisher)에게 보고를 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 대해 피터 피셔는 “조엘 킴의 합류는 블랙록이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지역 채권운용팀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이정표이고, 우리 모두는 조엘 킴과 같은 지명도 있는 인물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그의 경험이 블랙록이 고객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돌려 드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미화 1.2조(원화 약 1,400조원) 상당의 채권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중 10%는 아시아에서 운용되고 있다. 아울러 블랙록은 최초로 여러 아시아 시장 채권에 투자하는 iShares Barclays Capital Asia Local Currency Bond Index ETF와 iShares J.P. Morgan USD Asia Credit Bond Index ETF를 올해 6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여 출시하였다.
한편 조엘 킴은 2002년 8월부터 ING 자산운용에서 아시아(일본 제외) 채권운용팀의 총책임자로 근무하였으며, 1997년 네덜란드 ING Barings에 입사하여 1998년ING 자산운용으로 이동하였고, 2002년 싱가포르로 옮기기 전까지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