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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하반기 상품 라인업은?

이미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9-25 23:18

‘상반기 상조보험 출시 봇물’ 인기 이어가나
암 두번보장·치아·운전자보험 출시 준비

2011회계연도 상반기, 보험업계에는 상조시장의 가능성이 크게 점쳐짐에 따라 상조보험의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2011회계연도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암을 두 번 보장하는 보험과 치아보험, 운전자보험 등이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 게다가 기존에 출시되었던 상품들을 그대로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보장부분을 강화하거나 할인항목 등을 개발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가 하반기에 내놓을 상품의 라인업으로 암을 두 번 보장하는 상품과 치아보험, 운전자보험 등이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을 두 번 보장하는 상품은 생명보험업계에서 먼저 상품을 개발했고, 두 군데에서 상품이 출시되어 판매 중인데 하반기에는 손해보험사 두 군데서도 관련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암을 두번 보장하는 상품은 지난해 12월 교보생명이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암을 두번 보장하는 CI(Critical Illness, 중대한 질병)보험으로 출시했고, 지난 1월 2차암을 보장하는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가족사랑통합CI보험(두번보장형)’이 작년 12월 출시 이후 매월 평균 1만1627건의 가입건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트라이프생명에서도 비갱신형으로 암을 두 번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 역시 첫번째 암과 두번째 암이 다른 기관이어야 암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10월 초 H손보사에서는 동일 기관에 재발한 암에 대해서도 보상하는 암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정암에 대해서는 1억원, 일반암은 6000만원, 소액암은 4500만원까지 보상한다. 이 외에도 흥국화재에서도 암을 두 번 보장하는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암을 두 번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점점 더 많은 보험사에서 나오고 있는데다가,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된 상품이 출시되어 향후 시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면서도 “암보험은 기본적으로 보장금액에 따른 보험가입금액이 소비자의 선택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군데의 손해보험사에서는 치아보험 출시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화재는 10월 4일 어린이치아보험을 출시할 예정으로, 태아부터 가입할 수 있고 27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아보험은 라이나생명과 에이스생명, AIA생명, LIG손해보험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최근 기존의 상품을 만기환급형으로 상품을 다시 내놓았고, 지난 7월 LIG손보는 어린이전용 치아보험을 내놓아 치아보험 시장에도 보험사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AIA생명의 치아보험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라이나생명과 에이스생명의 상품과 달리 연간 보장받을 수 있는 치아의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차별화를 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된 어린이치아보험보다 다자녀가구의 경우 6% 할인을 제공해 업계 최고의 할인율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 역시 치아보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기존의 운전자보험을 재정비해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기존의 운전자보험은 9900원부터 2만원대까지 저렴한 상품으로 판매되었으나, 현재 준비 중인 상품은 3~4만원대의 환급형 운전자보험으로 출시될 것 같다”며 “치아보험이나 운전자보험의 경우에는 전략적인 상품이라기보다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미끼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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