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신임대표는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글로벌 경제위기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세계 및 국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화자산운용을 원칙을 지키는 자산운용회사로 정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의 합병으로 통합 자산운용사의 총 운용자산은 설정액 기준으로 8월 31일 현재 22조 9,800억원 수준이며,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 규모 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위험과 수익률을 적절하게 분산해 ‘장기적으로 지속적이고 우월한 성과를 창출’한다는 것을 운용철학으로 삼으며. 이를 위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투자아이디어를 심도있게 분석하며,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이 차이를 발견했을 때 소신있게 투자’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서 경영전략 원칙으로 고객의 이익을 최고로 생각하는 원칙을 항상 지키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하고, 직원 간에 팀 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서 다변화된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운용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를 위해 리서치 부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한화자산운용만의 리서치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신우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화그룹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정도는 자산운용회사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덕목으로, 고객에 대하여 도전정신으로 정도를 지키고, 헌신적으로 행한다면 고객이 인정하는 자산운용회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화자산운용을 원칙을 지키는 자산운용사로 정착시켜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한국 자본 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믿으며, 한화자산운용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많이 성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마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