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작은 잔치’는 카디프생명과 생명의숲이 올 초 자원봉사단을 꾸려 9개월 동안 지속한 사회공헌활동인 ‘행복한 나눔의 숲’의 마무리 행사이다. 카디프생명은 올 초부터 지금까지 화단만들기, 옥상텃밭만들기, 수목 식재(총 750본), 외부환경전문가들과 함께한 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 아동들의 생태감수성 향상을 통한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해왔다. 카디프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 동안의 활동상황을 담은 사진전시회를 감상하고, 천연염색을 통한 티셔츠와 손수건을 만들어 주위 이웃에게 선물하고, 옥상에서 수확한 야채로 만든 음식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될 것이다. 또한 추석한가위에 앞서 이웃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추석송편도 전달할 방침이다.
카디프생명의 한 자원봉사자는 “이번 추석에는 아이들이 숲 사이로 비치는 한가위 달을 보며 더욱 둥근 맘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시설 어린이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동복지시설에 친환경적 생활공간인, 숲을 조성하고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카디프생명의 ‘행복한 나눔의 숲’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도심녹지 이용 양극화’의 대안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아오던 도심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들의 정서적, 심리적 성장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카디프생명은 이번 프로젝트에 이어, 시설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맞춤 경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