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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경영공시제도 이용자 중심 개선 시급

최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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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9-05 00:13

협회 공시, 보험사 공시자료 나열 수준 그쳐
보험사간 경영지표 종합적으로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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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경영공시제도가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생명·손해보험협회의 공시가 보험사 공시자료를 나열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연구원 유진아 연구위원은 ‘이용자 중심 경영공시제도 운영을 위한 제언’ 보고서에서, “경영공시제도의 목적은 기업의 경영성과 및 경영지표를 공개해서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장규율에 따른 감시·감독체제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효과적인 경영공시제도 운영을 위해서는 적합하고 충분한 내용이 공시항목에 포함돼야 하고, 투자자 및 보험계약자가 쉽고 편리하게 공시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공시 내용은 충실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공시내용 측면에서 이 제도를 평가하기 위해 보험소비자 및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충분하게 공시되고 있는 지를 검토한 결과, 우리나라 보험회사 경영공시제도는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기준을 대부분 충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AIS는 보험사 경영공시 내용에 대해 7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개별 항목은 관련성, 적시성, 접근성, 포괄성, 신뢰성, 비교가능성 및 일관성 등이다. 보고서는 “금융투자협회 통합공시시스템과 비교한 결과, 금융투자협회가 보험협회보다 공시자료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운영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험협회 공시시스템은 개별 보험사의 공시자료를 나열하는데 그치고 있어서 개별 보험사 경영성과 비교가 편리하지 않은 반면, 금융투자협회는 이용자를 투자예정자, 투자자, 전문가 등으로 분류하고 해당 이용자의 특성에 적합하도록 공시자료를 분류해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보험사간 경영지표를 비교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하고 또한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서 공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광호 기자 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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