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7월말 적립식 펀드 판매현황’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2810억원 늘어난 54조2530억원이었다.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지난 4월 52조6340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3개월째 늘고 있다.
세세히 살펴보면, 자유적립식은 2160억원, 정액적립식은 65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은 개인연금 3억원, 연금저축 459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 32억원이 각각 늘었다. 투자 지역별로 국내투자형은 5290억원이 증가한 반면, 해외투자형은 2480억원 감소했다. 적립식 펀드 계좌 수는 전월대비 6만5000계좌 줄어든 918만3000계좌로 집계됐다. 업권별 판매규모는 전월대비 증권사는 1740억원, 은행 960억원, 보험 20억원씩 각각 증가한 것.
한편 적립식 펀드 판매 규모는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1~4위를 차지해 은행 창구를 통한 적립식 투자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적립식 판매의 48.75%가 은행을 통해 이뤄졌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