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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적인 펀드 저가매수 여전히 유효”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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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22 00:11

유럽재정위기, 美신용등급 등 리스크 잠재
국내주식형펀드로 스마트머니 유입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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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 8월 5일 신용평가사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상당수 펀드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수익률 급락 과정에서 저가 인식이 확산되어 국내주식형펀드로는 스마트 머니가 유입되는 형국이 뚜렷하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8월 12일까지 국내주식형(ETF 제외)으로 총 1조 37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

이에 펀드 전문가들 역시 현재같은 국면이야말로 선별적인 펀드를 접근해 저가 매수를 꾸준히 관철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향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현상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 같은 시장 방향성의 점검을 토대로 증시는 바닥을 확인 중이며 펀드투자에 있어서도 선별적인 저가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펀더멘털과 투자심리의 단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장 패닉 수준이 과도한 것으로 판단되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고 장기 성장성이 높은 국가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로 접근하여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 것. 이와 함께 변동성 국면에서 유리한 펀드들의 비중 확대를 적극 검토해 채권알파형, ELS 등의 구조화펀드, 분할매수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당부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기존 보유펀드를 지속 보유하거나 하락폭이 컸던 대형성장형펀드를 저가 분할 매수하는 투자전략을 세우고, 해외주식형펀드는 선진국증시 대비 이머징증시가 선호되는 상황을 고려해 중기적 관점에서 저평가 매력과 재정건정성, 성장성을 겸비한 증시(중국, 러시아, 동남아)를 선별적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채권형펀드는 재정건정성과 높은 경제성장률 및 환차익 기대 등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 이머징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관점에서 해외채권형펀드 비중 확대를 권고해 이목이 쏠린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정은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 더블딥 및 선진국 재정 문제 우려로 금융시장이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위기 부각시 발동되는 글로벌 정책 공조체제, 3분기를 고비로 한 글로벌경기 불투명성 완화 기대감으로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점진적인 안정화 시나리오가 유력해 보인다”며 “따라서 위험관리를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 분산차원에서 리스크를 제한하면서 수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위험 중수익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동시에 과도한 낙폭을 보인 국내증시 등 주요 시장에 대해 선별적인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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