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사망보험금 합계가 10억원을 넘는 가입자는 11명에 불과했는데, 금액별로는 10억~15억원이 7명이었고, 15억~20억원이 1명, 20억~30억원이 2명이었다.
사망보험금이 30억원을 넘는 경우도 1건 있었지만, 이 가입자는 가족에게 재산을 상속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보험사 한 곳에 꾸준하게 보험료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장기로 납입하는 보험의 경우에는 세금혜택이 크기 때문에 상속과정에서 절세를 목적으로 고액의 사망보험에 드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억원 이상 고액 사망보험금 지급 건수는 19건이었고, 지난 2009년엔 14건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은 6만2917명 가운데 89.4%(5만6257명)가 보험금이 5000만원 미만이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