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황 회장 등 급투협 임원진이 8.10일(수) 오후 2시 여의도 소재 증권회사 영업점에서 적립식 주식형 펀드계좌를 개설하였으며, 부팀장 등 직원들도 이날부터 거래희망 증권사를 선정하여 가입한 것. 황 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믿음과 장기분산투자 원칙을 금투협 임직원이 몸소 실천함으로써 미력이나마 증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황 회장은 “그동안 몇차례 금융위기 극복사례에서 보듯이 우리 자본시장은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며 위기 뒤에 기회가 오는 만큼, 투자자들은 긴 안목으로 투자할 때”라며 시장과 투자자의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금투협은 장기분산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증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한 사항은 감독당국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9일 ‘금융투자업계 긴급 사장단 회의’ 를 개최하고 최근의 증시 상황에 대한 진단과 증시안정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증권사 16개사, 자산운용사 11개사, 투자자문사 3개사, 선물사 1개사 사장들이 참석했으며,제도적 측면에서는 퇴직연금의 주식형 펀드 매입 허용, 어린이펀드 세제혜택, 일시적인 공매도 제한,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 건의 등 가능한 방안을 검토·건의하기로 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