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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낙엽 증시, 펀드시장은 ‘기지개’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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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8-07 22:22

“저평가 매수찬스!” 신규자금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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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딥 우려로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모처럼 펀드 시장은 활짝 기지개를 킨 모습이다. 과대 낙폭된 주식형펀드로 신규 자금 유입이 크게 두드러졌기 때문.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에 따르면, 변동장이 고조된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주식형 펀드 자금 순유입은 무려 171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증시가 단 하룻새 55P 하락한 지난 3일에만 1400억원 넘는 신규자금이 쏟아졌다. 아무래도 직접 주식에 대한 부담으로, 저평가 낙폭 매력이 큰 펀드 투자로 니즈가 쏠릴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간만의 증시패닉이 펀드시장엔 보약으로 작용한 셈. 대부분 펀드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은 동감하면서도 추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미국내 주요 경제 지표가 변동성을 확대시키겠지만 단기급락으로 가격 메리트가 매력적인데다 국내 기업들의 기업이익 역시 견조하다는 이유에서다.

하나대투증권 펀드리서치 김대열 팀장은 “현재 주요국과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해 바닥권을 탈피하는 과정”이라며, “즉 대외변수 악재가 진정되면, 국내 시장의 상승탄력도도 단연 높아지고, 주식형펀드 투자 매력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동안 상반기를 휩쓸던 이른바 ‘차·화·정’ 주도주 위상과 관련, 전문가들 마다 의견이 엇갈려 주목된다.

한국투신 리서치팀은 5일 리뷰를 통해 “상반기 주도주였던 차, 정유주는 급락이후 어느정도 반등하겠지만 다시 주도주로 부각 될 확률은 낮아 보인다”며 “오히려 원화강세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 수혜업종인 항공, 음식료, 그리고 경기흐름과 상관관계가 낮은 소프트웨어 업종도 최근 하락장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급락장에서 과대 낙폭된 업종들 역시 ‘차·화·정’ 주도주들이 대부분이라 선별적으로 접근하라는 당부도 나온다. 이와 관련 A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통상 100p이상 떨어진 급락장에선 전반적으로 주도주가 바뀌는 추세가 뚜렷했지만, 많이 빠진 종목들 역시 ‘차·화·정’이라 선별적으로 접근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며 “실제 5일 하루에만 삼성전자가 아무 이유없이 4%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라, 펀더멘털이 우수한 낙폭과대 ‘차·화·정’ 주도주에 대한 관심을 유지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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