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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 상반기 36조원 돌파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11-08-01 00:02

25.5% 급증, 은행이 절반·생보 26%, 증권 16%
보험·신탁 만료, 사내적립 손금한도 축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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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의 효력이 지난해 말 끝나고 사내 적립퇴직금 손금인정 한다고 올해로 30%에서 25%로 줄어드는 제도 변경에 힙 입어 퇴직연금 규모가 36조원을 돌파했다. 당국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말 퇴직연금 적립규모가 약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6월 말 현재 퇴직연금 적립액은 36조 5904억원으로 상반기 25.5% 늘어났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사업장 도입률은 액 11만 개 소로 7.5%였고 노동자 가입률은 약 286만 명에 31.4%인 것으로 추산됐다. 적립금 증가액은 7조 443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 10조 1574억원보다 줄었지만 퇴직연금 부담금이 주로 연말에 집중되는 특성을 감안하면 하반기엔 더욱 큰 폭 상승할 것이라고 금감원은 내다봤다.

유형별로는 DB형이 26조 5518억원, DC형이 6조 4270억원, 기업형 IRA와 개인형 IRA가 각각 5796억원과 3조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DB형이 26.5% 늘어나 전체 평균 증가율을 유일하게 앞질렀고 DC형 24.7%, 개인형IRA 22.7% 순이었으며 기업형IRA는 7.4% 증가에 그쳤다. 금융업권별로는 은행권 강세가 여전했다. 은행권은 17조 7437억원으로 점유율이 지난해 말 49.6%보다 소폭 줄었지만 48.5%로 절반 가까운 영향력을 유지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계가 각각 9조 4726억원과 2조 7763억원을 기록해 점유율이 26.1%에서 25.9%로, 8.1%에서 7.6%로 각각 소폭 줄었다.

반면에 증권업계는 6조 5951억원으로 1조 8594억원 더 늘리면서 점유율을 18.0%로 늘렸다. 한편, 상반기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대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계열사를 비롯해 KT, 이마트, 포스코 등이 DB형을 택했고 하반기에도 한국전력공사,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등이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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