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담원은 지난 2009년 8월 입사 후 이듬해인 2010년 단숨에 1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을 만큼 거침없는 영업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맹활약했다.
또한 올 해 들어 월 평균 1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월천남’으로 등극, 현재 소속된 아웃바운드 콜센터 65명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오 상담원의 활약이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단순히 높은 실적뿐만 아니라 청약철회율도 아웃바운드 업계평균 30~40%에 비해 훨씬 낮은 월평균 20% 미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 이는 단순히 많이 파는 것이 아닌 완전판매를 중점으로 하는 차티스의 콜센터 운영원칙에 부합해 오 상담원은 센터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 상담원이 꼽는 가장 큰 성공비결은 ‘차별화’와 ‘친밀감’이다. 제휴사 고객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품을 권하는 아웃바운드 상담원에게는, 보험에 대한 니즈(needs)에 아직 환기되지 않은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 최대 무기다.
오 상담원은, “고객 중 80~90%는 결국 거절하기 때문에 수많은 실패를 경험해야 한다는 점은 보험 상담원으로서 가장 힘든 점”이라며,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학력 및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보상이 주어지므로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