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회복위원회는 31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임시총회(의장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를 열고 이 전 행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위원장 임기는 4월 2일부터 오는 2014년 4월 1일까지다. 이 위원장은 우리은행 퇴임에 앞서 "약 40년 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주목된다
이 위원장은 1949년 1월 25일생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0년 옛 한일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인의 길에 올랐다.
한일은행과 옛 상업은행이 합병해 1999년 출범한 한빛은행 재무기획팀 부장, 신용관리본부장(상무), 기업금융고객본부 담당 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한빛은행이 우리은행으로 새출발 한 뒤로는 경영기획본부 담당 부행장과 수석부행장을 맡았으며 2007년 11월 우리투자증권 상임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08년 6월부터 우리은행장직에 올라 최근에 임기를 마쳤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