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 코리아(대표 차승훈)는 국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도 수준을 알아보고 펀드상품의 가입 및 이용 관련 태도 등을 제공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2011 JP모간 투자자 신뢰도 지수 (J.P. Morgan Investor Confidence Index)’를 산정해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011 JP모간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116.1 로 조사결과 나타나 국내투자자들이 향후 6개월 후 투자환경이 현재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긍정적인 태도가 더 많았다. 반면, 금융투자규모 전망은 106.5로 항목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
전체 평균 예상치는 2156포인트로, 연초 KOSPI지수 대비 4.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별로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평균 예상 지수가 낮았으며, 연령대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50대’에서 예상 KOSPI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JP모간자산운용이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최근 실시한 투자자 신뢰도 조사에서는 투자자들 대부분 투자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인도의 신뢰도지수가 160으로 나타나 가장 낙관적이었으며, 싱가포르 134, 대만 129.7 홍콩 126 역시 높게 나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의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루이스(Geoff Lewis) JP모간자산운용 투자서비스 부문 대표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이 금융위기 이후 빠르고 견조한 회복세를 시현한 아시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