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1년 보험업계 화두 ‘은퇴’로 맞춰지나

이미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1-02-13 21:16

삼성생명 기존 은퇴연구소 확대 개편해
기존 은퇴개념 바꾸는 연구 우선 목표

2011년 보험업계 화두 ‘은퇴’로 맞춰지나
올해 보험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은퇴’가 될 전망이다. 대형생명보험사에서 매머드급 은퇴연구소를 확대·개편하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가시화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삼성생명은 지난해 8월 FP센터 산하에 설립했던 은퇴연구소를 CEO직속 연구소로 확대·개편해 본사 24층에서 박근희 사장과 남상구 고려대 부총장, 윤병철 한국FP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은퇴연구소는 우재룡 은퇴연구소장과 지난 2008년 개소한 삼성생명 퇴직연구소의 박홍민 소장을 주요 연구진으로 하고 차후 100명 정도로 인원을 보강할 예정이다. 현재는 연구조사팀, 마케팅지원팀, 브랜드전략팀, 콘텐츠개발팀, 퇴직연금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되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40여명의 은퇴연구소와 퇴직연구소의 연구인력 외에, 학계 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10명 내외의 외부 자문위원단도 구성되며, 연내 연구 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매머드급 연구조직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은퇴전문 연구소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우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은퇴문화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파악하면서, 국제 심포지엄이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은퇴시장 전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에 맞는 은퇴설계 모형을 구축하고, 고객의 니즈(needs)를 감안한 유형별 콘텐츠를 개발함과 동시에, 은퇴정보 웹사이트를 구축해 산재되어 있는 은퇴관련 정보를 집약하고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웹사이트는 현재 콘텐츠를 확보하는 중으로 3월쯤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기존 은퇴연구소는 FP산하로 개인연금을 지원했고, 퇴직연구소는 법인영업본부 산하로 기업영업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는 ‘은퇴’라는 큰 화두로 연구를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이런 움직임에 보험업권은 삼성생명의 올해 화두가 ‘중국시장’과 ‘은퇴’로 잡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퇴연구소는 지난해 말 중국본사 사장이었던 박근희 사장이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이 된 후 직접 지시해 확대 개편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삼성생명의 퇴직연금 적립규모가 국내금융권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보험업권 전체적으로는 은행업권에 밀리는 상태라 전반적인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동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리딩컴퍼니인 삼성생명이 퇴직연금연구소와 은퇴연구소를 합쳐서 확대한 것은 올해 보험업계가 연초 해외진출을 앞다퉈 발표했던 것과 함께 국내 영업은 ‘은퇴’, 즉 연금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은퇴시장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약간 늦지 않았는가’는 의견도 있다. 이미 미래에셋생명이 2009년 2월부터 ‘은퇴설계의 명가’라는 슬로건을 사용 중이고,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연구소는 2005년 12월에 설립되어 꾸준히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명칭은 ‘퇴직연금연구소’지만 연구진들은 은퇴분야전문가들로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연구와 보고서를 오픈해 은퇴시장에 관한 연구를 일반에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