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녹색 ETF의 기초지수는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녹색산업지수 (‘10.12.20일부터 발표)로써 OCI 등 녹색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20종목으로 구성 됐다.
특히 녹색 ETF는 정부가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상품으로서, 신성장동력인 녹색인증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여 녹색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산업지수(KRX Green)는 정부의 녹색인증 취득기업 등 녹색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지수로서, OCI 등 20종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지수내 구성종목 중 LG전자가 11.9%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OCI(11.6%), LG화학(11.1%)이 그 뒤를 잇는다.
지수구성종목은 시장규모 등의 심의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인증기업 중 녹색전문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기타 녹색인증기업과 녹색기술이 주요사업인 비인증기업을 순차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녹색산업지수(KRX Green)는 ‘10.1.4일 1,000pt를 기준으로 하여 산출되었으며, ’11.1.20일 현재 1,222.33pt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녹색산업지수의 최근 1년 수익률은 KOSPI200 대비 0.6%p 상회하고 있으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KOSPI200 대비 12.3%p 하회하고 있다.
한편, 이번 녹색 ETF의 상장으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는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녹색인증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는 녹색인증기업에 융자지원 확대, 마케팅 지원, 녹색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인 것.
이번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총 67종목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