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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랠리임박, 실물보다 포트폴리오가 유리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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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23 21:25

실물, ETF, 금광기업 등 배분으로 초과수익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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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상승으로 2차랠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실물과 펀드를 조합한 포트폴리오가 초과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최근 자산배분 보고서에서 랠리가 기대되는 금가격보다 더 많은 수익을 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단순히 실물 100%를 보유하는 것보다 실물과 금융자산을 적절히 섞는 것이 수익률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투자대상인 금값은 낮은 실질금리, 기대인플레이션 등으로 강세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종이화폐 불신 △투자수단 확대 △인플레위험 헤지 △중국 수요 등 금값상승을 자극하는 호재거리가 즐비하다. 금수요의 최대악재인 실질금리상승도 선진국 재정확장정책의 영향으로 단행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또 금값은 명목가격으론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나 물가를 감안한 실질가격으론 1980년 역사적 최고치 대비 약 72%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앞으로 전개될 금값랠리에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면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보고서의 요지다. 초과수익형 금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핵심은 △ 금가격을 가장 잘 반영하는 투자대상을 찾는 것이고, △금가격을 넘어서는 초과수익 획득이다. 금가격반영은 금ETFs를 편입하는 게 대안이다. 이 ETFs는 금 실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의 지분을 사는 것으로 준 실물로 금값과 상관관계가 높다. 1%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려면 중시에서 금광기업을 매입하는 것도 좋다. 금가격은 2001년 이후 약 9년 동안 5.4배 오른 반면 주요 금광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는 5.6~7.2배 상승했다. 물론 지수의 변동성은 금가격에 비해 높으나 금값의 강세시 초과수익을 노리는 투자수단으로 유용하다.

이같은 특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해 실물과 금융의 편입비율이 금 ‘실물:준 실물:금광기업=3:5:2’로 설계하는 편이 좋다. 즉 국내자산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설계할 때 △30%는 1금융권 골드뱅킹 △50%는 증시와 펀드시장의 ETFs와 금가격 지수를 추적하는 펀드투자 △20%는 초과수익을 위해 펀드시장의 금광기업지수로 편입하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 자산배분팀 한상욱 연구원은 “금 가격 역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상승추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상승/횡보/하락 등의 조정국면에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과 변동성을 갖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며 “향후 ‘은’과 PGMs(희귀금속)을 편입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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