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현대·기아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월 할부금 부담을 줄여주는 장기상환프로그램 및 신형 5G그랜저 저금리할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장기상환프로그램은 48개월 금리를 7.95%로 36개월의 기준금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원리금균등상환 상품 해당), 고객이 부담없이 장기할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예를들어 2천만원을 48개월 할부 시, 월 할부금은 36개월에 비해 약 22% 낮아져 금액 부담을 줄일 수 있다.
48개월 이상 장기상환프로그램은 이 밖에도 36개월 할부보다 높은 한도를 부여하며, 대출기간이 37개월 이상 경과되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혜택도 제공한다. 기아차의 경우, 제조사의 무상보증 종료 후에도 추가로 1년 2만 Km의 보증 수리기간을 연장해 준다(단, 엔진/동력전달 부분 및 소모품 제외).
또한, 현대캐피탈은 14일 출시된 신형 5G그랜저 차종에 대해 저금리 할부를 시행한다. 48개월 이하 할부금리는 6.5%, 60개월 할부금리는 7.5%로 기준금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 대형차’ 그랜저의 신형모델에 저금리를 적용한 것은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기간은 4월 30일까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평균 할부기간이 60개월로 장기할부 이용이 보편적인 추세”라며, “한국도 차량 품질향상으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월 할부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기할부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