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3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한BNPP 희망나눔 BTL사모 특별자산 투자신탁펀드’출범을 위한 투자자간 계약을 체결하며,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기업은행, 신한생명, 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녹십자생명보험, IBK연금보험 등 7개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BTL 전용 펀드는 앞으로 군관사 및 병영시설시설, 초,중등 학교시설, 하수관거정비, 문화복합시설 등에 집중 투자된다. 펀드의 운용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맡게 되며, 신한금융투자는 Deal sourcing 등 금융자문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 프로젝트금융부 이현행 부장은 “본 BTL 펀드 투자자는 BTL사업에 대한 대출을 직접 실행하는 금융기관들로 구성돼, 자본 참여에서 대주단 구성까지 One stop service가 가능하기 때문에 타 BTL 전용펀드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라며 “또한, 본 펀드는 BTL 사업 참여자들의 요구 사항이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는 최적의 금융 조건 및 구조를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펀드로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BTL(Build-Transfer-Lease)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국지해 민간사업자가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완공시점에 소유권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 이전하고 20년동안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투자 방식구조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