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정화금의 상장공모를 위해 지난 12월 1~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9개 기관투자자가 몰렸고, 참여신청주식수량 기준 단순경쟁율이 무려 137 대 1을 기록하며 놀라운 관심을 모았다.
또한 공모희망가 밴드(8,100원~9,200원)의 최상단인 9,200원에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공모가는 9,200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기관배정물량의 약 24%에 해당하는 33만주는 수요예측 참여기관이 1개월 자진의무보유 확약을 하여 상장 초기 매도물량 부담을 완화하였다.
최근 공모열기가 뜨거워졌지만 기관투자자들이 공모주에 대한 옥석가리기에 집중하면서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아도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공모가가 밴드상한에 서 결정된 것은 실적증가 추세가 뚜렷한 대정화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같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과 호응에 대해 HMC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 ECM팀 배종화 팀장은 “대정화금은 시약업종의 강력한 시장지배력 및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성장동력인 2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대정이엠을 관계사로 보유하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회사로서 상장주관사인 HMC투자증권과의 철저한 준비 및 긴밀한 협조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정화금은 오는 12월 8일과 9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격은 주당 9,200원, 총공모금액은 211.6억원이며 12월 20일 코스닥상장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