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품은 퇴직연금에 랩어카운트를 도입한 구조다. 즉 우리투자증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스마트적립방식을 사용해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옥토’의 자산운용 노하우를 퇴직연금 가입자(DC, IRA)에게 제공한 것.
실제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최초에 설정한 금융상품의 종류와 자산배분을 별다른 고민 없이 퇴직 시까지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점에 착안해 전문성을 갖춘 투자자산운용사를 통한 랩어카운트 운용을 통해 시장상황을 고려한 적절한 상품교체 및 자산배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퇴직연금자산의 안정적 증대를 꾀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옥토 퇴직연금 랩’ 은 운용방식에 따라 스마트적립형(Smart)과 리밸런싱형(Rebalancing)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스마트적립형(Smart)은 우리투자증권에서 특허 개발한 독자적인 적립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주가지수의 오르내림에 따라 펀드에 대한 투자금액이 자동 조절되어 주가지수 하락 시 투자금액이 증가되는 방식이다.
또한 사전에 고객이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전자산으로 전환 후 다시 스마트 적립식으로 재투자됨으로써 저가매수 고가매도의 원칙을 충실히 실현하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겨냥한 운용방식이다.
우리투자증권측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커서 펀드 투자에 부담을 느꼈던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적합한 투자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2가지 유형의 Wrap(스마트적립형, 리밸런싱형)을 필두로 향후 다양한 운용구조의 Wrap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의 Wrap 붐으로 근로자들의 Wrap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퇴직연금제도 도입업체가 늘어나고, 퇴직연금자산운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가입근로자의 Wra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되기 때문.
이와 관련 박기호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그룹장은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그룹은 상품운용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랩 어카운트 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원리금보장형상품에서 실적배당형상품으로 자동스위칭(Switching)할 수 있는 오토바이(Auto-Buy) 서비스를 제공중”이라며 “ 업계에서 유일한 실시간 상품 매수매도 시스템을 갖추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