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실적감소가 예상되는 업권은 리스업, 할부금융업 순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규제 강화, 업권 내 경쟁심화 등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신용카드업의 경우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가맹점수수료 추가인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할부금융업은 은행 등 다른 금융업권과의 업무영역 상충에 따른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이, 신기술금융업은 모태펀드, 정책자금 등 투자재원 확보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업계는 과당경쟁 지양을, 협회는 규제완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정책당국은 규제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와 관련 여신금융협회 이두형 회장은 “회원사의 영업활성화와 수익증대를 위해 여신금융회사 업무범위의 네거티브체제로 전환하고, 부동산리스 범위확대, 신기술금융사에 대한 정책자금지원 확대 등의 제도개선을 2011년 주요 사업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