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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글로벌IB 속도높인다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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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10 21:58

베트남 석유총공사(PVN)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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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글로벌IB 속도높인다
신한금융투자가 글로벌IB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사장 이휴원)는 지난 9일 그랜드힐튼 호텔(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에서 베트남 석유총공사(Petrovietnam Group)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베트남 석유총공사(PVN)와 그 자회사인 베트남 유류비축사(PVOS)가 베트남 국가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 비축사업과 관련해 신한금융투자가 금융주관사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베트남 석유총공사(PVN)는 지난 2009년 160억불의 매출을 기록, 베트남 GDP의 17%, 정부세수의 25%를 부담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공기업이다. 유전개발, 정유 도소매, 발전 및 주택개발 분야에 20개 이상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 협의되고 있는 에너지 비축시설은 베트남 3개 지역의 총 4개 프로젝트로서 원유, 유류 제품을 비롯 향후 LNG까지 특수 지하저장시설에 비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약 미화 30억불(한화 약 3조 3천억 원)을 상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시설의 시공은 지하비축시설 시공기술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SK건설이 맡는다. 이제 조인식에는 Dinh La Thang(딘 라 탕) 베트남 석유총공사 회장, Yong Kyu Shin(신용규) 베트남 유류비축사 사장,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사장, SK건설 최영태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편,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베트남석유공사 회장, 계열사 사장단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이 베트남석유공사 프로젝트 설명회를 위해 11/9~11/11까지 코트라 초청으로 방한 중이다.

▲ 사진은 왼쪽부터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대표이사, SK건설 최영태 부사장, PVN 누엔 칸 부사장, PVOS 신용규 대표이사.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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