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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투자자문 자문형랩 재판매 저울질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07 23:17

내년 신규포트폴리오 준비 막바지
건설, 은행업종 비중확대도 고려

자문형랩 대표주자인 브레인투자자문이 빠르면 다음달에 자문형랩 재판매로 신규자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에 기간조정의 마무리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이 시기에 주식을 사면 가격메리트가 있어 내년 상승장이 본격화되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내년 시장전망, 투자전략 등을 반영한 새로운 포트폴리오 설계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는 것도 재판매시기를 저울질하는 요인이다. 브레인투자자문 관계자는 “오는 12월쯤이면 기간조정이 막바지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때 돈벌 기회가 있다고 판단, 그 시기에 맞춰 자문형랩 판매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시장전망, 변수 등을 감안해 2011년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매를 재개하면 신규자금은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자문형랩시장을 개척한 국내에서 대표적인 자문사다. 지난해 2월 설립된 뒤 저평가된 소수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으로 설정(2009년4월) 이후 수익률은 80.21%에 달한다. 자산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큰손들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최근엔 운용자산(자문형 1조1115억원, 일임형 1조567억원)도 약 2조1000억원이 넘는다.

브레인투자자문은 지난달 19일 단기간에 급등한 코스피가 횡보국면에 접어들며 신규자금을 받더라도 짧은 기간에 수익률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제휴사인 삼성,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에 자사 자문형랩의 신규판매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 관계자는 관심업종에 대해서도 “내년 실적이 좋아질 경우 주가에 가장 빨리 반영되는 업종은 자동차”라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건설이나 은행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벨런싱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운용 18명, 지원인력 10명 총28명으로 인원이 10명 안팎으로 더 큰돈을 운용하는 일부 외국계운용사보다 규모에서 앞선다”며 “판매중단결정은 캐파의 문제가 아니라 주가가 오르면 조정이 우려되도 시장분위기에 편승해 제목소리를 내지못하는 업계의 관행을 개선하고 나아가 고객이익을 높이는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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