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금저축보험’ 연말 보험가입 유인책 활기

이미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11-07 23:07

연말정산 정보 제공과 함께 가입 유도해
관련 신상품 출시 및 이벤트 진행하기도

연말정산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보험업계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13번째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으로 세테크가 가능함에 따라, 특히 생명보험업계에서 관련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영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말정산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이기 때문에 연금저축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생보사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근로소득자 및 자영업자 모두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보험료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연금보험 운용에 따라 계약자 배당금 발생시 연금에 합산하여 배당금을 지급하는 유배당 상품이 대부분이라 연금 수령 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배당율이 01.~1.5%정도라 크지는 않지만 요즘 사라져가는 유배당상품 중 마지막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연금저축보험이다. 소득공제 외에도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거나, 의무납입기간인 7년 이후에 추가납입도 가능해 자금운용을 폭넓게 할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소비자는 선택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금저축보험은 세테크와 관련된 대표적인 항목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미 10월부터 관련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해 온 것이다.

이에 ING생명은 지난 9월 말 소득공제 혜택과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연금저축세테크플랜연금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노후에는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등 계약자에 맞는 연금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하게 노후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이 출시될 당시 ING생명 마케팅본부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 부사장은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연소득 4000만원 기준으로 신용카드를 연 2500만원 이상을 사용하거나, 의료비 연 42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만 매월 25만원씩 납입하는 세테크 연금저축 상품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IBK연금보험은 ‘연금저축 IBK연금보험’을 지난 10월부터 IBK기업은행 영업점(방카슈랑스)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IBK연금보험 역시 상품을 내놓으면서 매년 연말정산 및 종합소득세를 대비하는 근로소득자 및 개인사업자, 소득공제 혜택을 기대하는 사람을 타겟으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부 생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우선 대한생명은 대한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정산 보험가입이벤트를 11월부터 2달 동안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보험가입고객 전원에게는 1~3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차등 지급하고, 다시 참여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설악워터피아이용권(2명), 문화상품권 5만원권(20명), 2인 영화예매권(50명)을 증정한다.

신한생명 역시 연금저축보험상품 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상품권, 가습기, 가죽장갑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벤트를 통해 연금저축보험을 알리고 가입을 활성화시키는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권을 연말보너스 개념으로 증정하는 보험사도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자사의 신규고객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행복자산 이벤트’를 1탄과 2탄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미 10월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11월말까지 알리안츠 어드바이저에게 가입설계를 받고 신규계약을 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10~100만원권을 105명에게 증정한다.

그러나 일부 보험사에서는 관련 상품이 없는 곳도 있다. KB생명은 ‘연금저축 KB 프라임연금보험’의 판매를 작년 1월에 종료했고,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2002년 이후 연금저축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동부생명, 푸르덴셜생명, PCA생명, 하나HSBC생명 등 10개 생보사에는 연금저축보험상품이 없다.

생보사 관계자는 “공시이율이긴 하지만 금융위기 이전처럼 높은 이율이 아니고 보장부분이 빠지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상품군은 아니지만, 연말에는 소득공제와 관련되어 반짝 인기몰이를 한다”고 말했다.

                            〈 생보사별 연금저축보험 상품 〉
                                                                            (단위 : %)
※ 2010년 8월 기준(ING는 9월, IBK는 10월 판매시작)



이미연 기자 enero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