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경수 부회장은 1979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수원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 국세청 국제세원과장, 국세청 법인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2국장, 대구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조사국장을 거쳐 2009년 서울지방 국세청장에 취임해 지난 6월까지 재직했다.
채 부회장은 국세청 내 대표적인 기획ㆍ조사통으로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아이디어맨으로서 늘 새로운 제도를 구상하고 고민하는 관리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재임 시에는 세정 역사상 처음으로 납세자가 더 낸 세금 찾아주기를 통해 납세자를 섬기는 세정을 실천했다.
채 부회장은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 시에는 ‘행복한 직원이 초일류 세정을 만드는 것’ 이라고 역설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해 진력함으로써 부하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한편 삼정KPMG는 채 전 청장 영입을 통해 세무 자문 등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