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장들과 국책 은행장들은 추석 연휴기간에는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준비와 앞으로의 경영구상을 등을 위해 국내에 머문다. 최근 신한사태로 금융권을 떠들석 하게 했던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가족들과 조용히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그동안 심신이 고단했던 만큼 이번에는 조용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향후 전략을 가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국민은행 현안을 들여다보며 서울 자택에서 경영구상을 해나갈 계획이다.
민 행장은 지난 7월말 취임이후 영업조직을 빠른 시일에 회복해 국민은행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았다.
이종휘 우리은행장도 이번 추석 연휴에 서울 자택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연휴 기간동안 앞으로 영업전략 구상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닫기

국책은행장들도 다음달 시작되는 국정감사 준비 등을 준비하며 연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특별한 외부 일정없이 자택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연휴를 보낼 계획이다.
김동수 수출입은행장도 충남 서천 고향을 방문한 뒤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면서 내달 21일 예정된 국정감사와 하반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행장들은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음달 8일과 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연차총회에 참석해 금융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