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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이 금값이면 경기회복 임박?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9-12 18:34

글로벌수요 증가로 턴어라운드기대

은값이 금값이면 주식을 사라? 미래에셋증권은 9일 보고서에서 은가격이 급등하면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과 은은 귀금속이라는 점이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금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반면 은은 산업용재료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은은 글로벌시장이 침체되면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이 크다는 논리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과 은의 가격 추이는 매우 밀접한 상관성 을 갖고 움직인다”며 “하지만 경기침체시 금가격은 오르고 은가격은 글로벌수요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기, 금, 은가격 사이의 상관관계를 경기예측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유용하다. 실제 최근 1 년간 금값은 13%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추세다. 하지만 은가격은 상승률(14%)에선 금을 앞서고 있다. 글로벌금융위기 당시 2008년 10월 시점을 글로벌 자산가격 하락의 저점으로 가정하면 은값상승률은 1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동안 금값상승률이 70%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4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원리에 따라 금과 은의 교환비율(SGR, Silver togold ratio)을 투자지표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SGR이 내리면 안전자산으로서의 금가격이 하락하고, 산업수요 증가로 은가격이 오른다는 뜻으로 결국 투자자 경기회복에 베팅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알려준다.

이재훈 연구원은 “최근 은과 금간 교환비율이 역사적으로 중립이라는 의미는, 향후 경기 및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기로에 서있다고 볼 수 있다”며 “경기지표 숫자가 나쁘더라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 SGR은 재차 하락하고 주가 역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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