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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다양한 수요에 주목”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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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9-08 20:42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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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다양한 수요에 주목”
“반도체의 수요처는 PC뿐만 아니라 나머지 30%도 중요합니다.”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이사〈사진〉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수요위축이 반도체 주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주요 수요처인 PC가 둔화되나 플래시메모리 등이 수요는 늘어 상쇄한다는 게 이번 발표의 요지다.

김 이사는 그 근거를 ‘다양한 수요처의 힘’으로 요약했다. 김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반도체 주가의 움직임은 신통치않다. 밖으론 글로벌경기둔화, 안으론 경기에 민감한 PC수요가 급감하는 등 외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한발 떼서 넓게 보면 다양한 수요처로 이같은 불황을 커버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휴대폰, 그래픽, 서버 등 Non-PC수요의 강세로 DRAM 가격의 급락은 없다”며 “최악의 경우 한국업체들은 플래시램으로 전환이 가능해 급격한 가격하락을 방어하는 옵션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가 테플릿PC인데, 이 부분에서 내년엔 플래시램매출이 6~7%로 늘어 D램의 위축을 커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제품이 기존의 비슷한 기능의 대체수요를 대체하는 효과(일명 Cannibalization)가 일어날 가능성도 낮게 봤다.

김 이사는 “넷북은 넷북대로 노트북은 노트북대로 팔린다”며 “스마트폰 구매자라도 큰 화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원하면 테블릿PC의 수요자가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 제기된 공급과잉론에 대해서도 “투자금액 급증에 의한 공급증대는 최근 시장상황에선 다소 비현실적인 가정”이라며 “경기가 더블딥이 아니라 상승국면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패치의 연장선상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종목으론 삼성전자를 꼽았다. 그는 “PBR이 1.1배까지 더 하락할 여지는 희박하다”며 “다양한 수요처의 증가로 평균 1.5~1.6배로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목표주가는 90만원으로 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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